아임웹 홈페이지
혼자 만들 수 있는 데까지와 맡길 때
· 이음웍스

아임웹으로 홈페이지를 혼자 만들 수 있느냐고 물으시면, 만들 수 있다고 답합니다. 아임웹은 그러라고 만든 도구입니다. 코딩을 몰라도 글과 사진을 넣고 주소를 붙여 문을 여는 데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열 수 있다"와 "생각한 대로 나온다" 사이에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글은 그 거리가 어디서 생기는지, 그리고 맡긴다면 꼭 전부를 맡겨야 하는지를 적은 것입니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 썼습니다. 아임웹의 요금제와 메뉴 이름은 자주 바뀌어서 숫자는 적지 않았습니다. 정하기 전에 아임웹 공식 요금 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아임웹은 블록을 쌓는 도구입니다
아임웹에서 페이지 하나는 위에서 아래로 쌓인 칸들입니다. 이 칸을 섹션이라고 부르고, 섹션 안에 글, 사진, 버튼 같은 조각을 놓습니다. 이 조각이 위젯입니다.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것은 결국 칸을 쌓고 조각을 채우는 일입니다.
조각 (위젯)
- 글
- 사진
- 버튼
- 입력폼
- 게시판
- 지도
골라서 칸 안에 놓는다
페이지 한 장
- 첫 화면큰 사진 + 제목 + 버튼
- 소개사진글
- 메뉴 · 가격사진사진사진
- 문의지도입력폼
칸(섹션)을 위에서 아래로 쌓는다
빈 화면에서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업종별로 만들어 둔 템플릿을 하나 고르면 칸과 조각이 이미 놓여 있고, 그 안의 글과 사진을 우리 것으로 바꿔 끼우면 됩니다. 문의를 받는 입력폼, 공지를 올리는 게시판, 오시는 길 지도도 조각으로 들어 있어서 따로 개발할 일이 없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한 경우
템플릿의 구성이 우리 가게와 얼추 맞고, 그 틀 안에서 글과 사진을 바꾸는 정도라면 혼자 하셔도 됩니다. 소개, 메뉴나 서비스, 가격, 오시는 길, 문의. 이 다섯 장 안팎의 홈페이지가 여기에 듭니다.

어디까지가 혼자 할 만한 일인지는 "틀 안에 머무느냐"로 갈립니다. 틀에서 벗어날수록 손이 가고, 어느 지점부터는 코드를 써야 합니다.
- 글 · 사진 바꾸기
- 페이지와 메뉴 더하기
- 문의 폼 · 게시판 · 지도 놓기
- 색과 글꼴 정하기
- 칸의 순서와 구성 바꾸기
- 휴대폰 화면 다듬기
- 템플릿 티가 나지 않게 하기
- 설정에 없는 배치와 모양
- 화면에 늘 붙어 있는 상담 버튼
- 다른 서비스와 잇기
혼자 만들 때의 순서
처음 해 보시는 분은 눈에 보이는 첫 화면부터 꾸미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색 하나를 바꾸려고 모든 페이지를 다시 돌게 됩니다. 아래 순서로 하면 되돌아가는 일이 줄어듭니다.
- 템플릿 고르기색이 아니라 칸이 놓인 구성을 보고 고른다
- 공통 디자인사이트 전체의 색 · 글꼴 · 버튼 모양을 정한다
- 페이지와 메뉴필요한 페이지를 만들고 메뉴에 건다
- 글과 사진템플릿의 글과 사진을 우리 것으로 바꾼다
- 휴대폰 화면기기를 휴대폰으로 바꿔 처음부터 끝까지 본다
- 주소와 검색내 도메인을 붙이고 게시한 뒤 검색에 등록한다
첫 두 걸음이 중요합니다. 템플릿은 색이 아니라 구성을 보고 고르세요. 색과 사진은 어차피 바꾸지만, 칸이 놓인 순서를 뜯어고치는 것은 큰일입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만들기 전에 사이트 전체에 쓰이는 색과 글꼴, 버튼 모양부터 정해 두세요. 한 번 정하면 모든 페이지가 따라옵니다.
고친 것은 「게시하기」를 눌러야 손님에게 보입니다. 누르기 전까지는 미리보기에서만 보이니, 마음 놓고 고쳐 보셔도 됩니다.
휴대폰 화면은 따로 봐야 합니다
혼자 만든 홈페이지에서 가장 자주 보는 문제입니다. 컴퓨터로 만들고 컴퓨터로만 확인한 뒤 문을 엽니다. 그런데 손님은 대부분 휴대폰으로 들어옵니다.

아임웹은 컴퓨터 화면에서 가로로 놓은 것을 휴대폰에서는 알아서 세로로 쌓아 줍니다. 깨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컴퓨터에서 세 칸이 나란히 있던 것이 휴대폰에서는 세 화면 길이가 되고, 큰 제목은 두세 줄로 꺾이고, 전화 버튼은 한참 아래로 밀려납니다.
컴퓨터
한 화면에 다 보인다
휴대폰
한 줄메뉴 1메뉴 2메뉴 3전화 · 문의 버튼
제목은 꺾이고, 버튼은 맨 아래로 밀린다
휴대폰용 상단 메뉴는 컴퓨터용과 따로 편집하게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쪽 로고와 메뉴만 고치고 나면 휴대폰에는 템플릿의 원래 글자가 그대로 남아 있는 일이 있으니, 편집 화면에서 기기를 휴대폰으로 바꿔 한 번은 꼭 보세요. 그리고 문을 열기 전에 내 휴대폰으로 실제 주소에 들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내려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여기서부터 막힙니다
아임웹이 정해 둔 설정 칸 안에서는 무엇이든 쉽습니다. 막히는 것은 그 칸에 없는 것을 하고 싶을 때입니다. 제가 아임웹 작업에서 실제로 부딪힌 것들입니다.
| 하고 싶은 것 | 왜 막히나 |
|---|---|
| 참고한 사이트처럼 사진과 글을 엇갈리게 놓기 | 조각은 칸 안에서 정해진 줄과 단으로 놓입니다. 템플릿에 없는 배치는 설정만으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
| 화면 아래에 늘 붙어 있는 전화 · 상담 버튼 | 기본 조각에 없습니다. 코드로 만들어 넣어야 합니다 |
| 버튼과 메뉴의 모양을 브랜드에 꼭 맞추기 | 색, 둥글기, 글자 크기는 설정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만 바뀝니다 |
| 한 페이지에 목록 두 개 (예: 공지와 후기) | 게시판처럼 목록이 통째로 들어가는 조각은 한 페이지에 하나만 놓을 수 있습니다 |
| 문의가 오면 다른 서비스로 알림 보내기 | 아임웹 바깥의 서비스와 잇는 일이라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
막혔다고 끝은 아닙니다. 아임웹에는 코드를 넣는 자리가 있습니다. 사이트 전체에 걸리는 공통 코드 칸과, 페이지 한 곳에 놓는 코드 조각입니다. 여기에 CSS와 스크립트를 적으면 아임웹이 그린 화면 위에 한 겹을 덧입힐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검색해서 따라 붙이기가 어렵습니다. 붙여 넣은 코드가 컴퓨터에서는 맞는데 휴대폰에서 어긋나거나, 아임웹이 화면을 고치면서 어느 날 안 먹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맡기는 것을 생각할 지점은 대개 여기입니다.
맡긴다고 꼭 전부를 맡길 필요는 없습니다
아임웹은 만든 뒤에 주인이 직접 고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맡기는 범위도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여는 날이 정해져 있을 때
- 내가 하는 일
- 글 · 사진 · 자료 준비
- 맡기는 일
- 구성 · 디자인 · 휴대폰 화면 · 문 열기
한두 페이지 30만원~ · 다섯 페이지 안팎 130만원~
뼈대만
내용은 직접 채우고 계속 고칠 생각일 때
- 내가 하는 일
- 글과 사진 넣기, 그 뒤의 관리
- 맡기는 일
- 공통 디자인 · 페이지 틀 · 휴대폰 화면
범위를 정해 견적
막힌 곳만
혼자 만들다가 몇 군데에서 멈췄을 때
- 내가 하는 일
- 만들어 둔 사이트 그대로
- 맡기는 일
- 안 되던 배치 · 버튼 · 휴대폰 화면 고치기
수정 10만원~
이미 혼자 만들어 보다가 막히신 분이라면 세 번째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들어 둔 것을 버리지 않고, 휴대폰 화면을 바로잡고, 안 되던 배치나 버튼만 코드로 더합니다.
반대로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문을 여는 날이 정해져 있다면 처음부터 맡기는 편이 빠릅니다. 글과 사진을 준비하는 일은 어느 쪽이든 고객님 몫이니, 그동안 저는 구성과 화면을 만듭니다.
맡겨도 계정은 내 이름으로
어느 범위를 맡기든 아임웹 계정은 고객님 이름으로 만드세요. 제작자 계정에 사이트를 만들면, 나중에 글 한 줄을 고칠 때도 그 사람을 거쳐야 하고 헤어질 때 사이트를 넘겨받는 일이 따로 생깁니다.
아임웹에는 다른 사람을 운영진으로 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고객님 계정에 사이트를 만들고 제작자를 운영진으로 넣었다가, 작업이 끝나면 빼면 됩니다. 비밀번호를 넘길 일이 없습니다. 주소도 같습니다. 이유는 도메인은 내 이름으로 사야 하는 이유에 적어 두었습니다.
아임웹이 맞지 않는 경우
아임웹은 "보여 주는" 홈페이지에 강합니다. 소개하고, 문의를 받고, 공지를 올리는 일입니다. 홈페이지가 직접 일을 처리해야 할수록 맞지 않습니다.
- 예약이나 주문의 흐름이 우리 가게만의 것일 때. 아임웹이 주는 예약 · 쇼핑 기능의 순서를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 이미 쓰는 프로그램(재고, 회원, 예약 장부)과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할 때
- 달마다 나가는 이용료 없이 오래 두고 싶을 때. 아임웹은 쓰는 동안 이용료가 나갑니다
이런 경우는 직접 개발을 놓고 같이 따져 봅니다. 물건을 파는 것이 중심이라면 카페24 vs 아임웹을 먼저 읽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코딩을 전혀 몰라도 되나요?
됩니다. 템플릿의 틀 안에서 만드는 동안은 코드를 볼 일이 없습니다. 위에 적은 "막히는 곳"에 닿았을 때만 필요합니다.
무료로 만들 수 있나요?
요금제에 따라 내 도메인을 붙일 수 있는지, 결제를 받을 수 있는지 같은 것이 달라집니다. 가게 홈페이지로 쓰려면 내 주소를 붙여야 하니, 그것이 되는 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해에 드는 돈을 계산해 보세요. 금액은 아임웹 공식 요금 페이지에 있습니다.
만들다가 중간에 맡겨도 되나요?
됩니다. 만들어 둔 것이 있으면 오히려 이야기가 빠릅니다. 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지 화면을 보면서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나요?
아임웹에서 만든 화면을 통째로 다른 곳으로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옮긴다는 것은 새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대신 글과 사진, 그리고 주소는 고객님 것입니다. 사진 원본은 따로 보관해 두시고, 도메인은 꼭 고객님 이름으로 사 두세요. 그러면 어디로 옮기든 손님이 찾아오는 주소는 그대로입니다.
만들면 네이버에 나오나요?
문을 여는 것과 검색에 나오는 것은 따로입니다. 서치어드바이저 등록을 한 번 해야 합니다. 아임웹은 등록에 필요한 태그를 붙여 넣는 칸이 있어 어렵지 않습니다.
이음웍스는
아임웹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혼자 만들다 막힌 곳을 고치는 일도 합니다. 고객님 계정에 만들고, 끝나면 직접 고치실 수 있게 넘겨 드립니다.
위의 표에 적은 것들은 실제 작업에서 나왔습니다. 분양상담 랜딩페이지에서는 아임웹 기본 기능에 없는 하단 고정 상담 바를 코드로 만들어 넣었고, 바운즈바레 브랜드 홈페이지는 아홉 페이지를 아임웹 위에 커스텀 CSS로 디자인을 입혀 열었습니다.
가격 기준은 제작 안내에 있습니다. 무엇을 준비해 오면 좋은지는 홈페이지 만들기 전에 준비할 것에 적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