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외주
창업활동자금으로 맡길 수 있는 것과 아닌 것
· 이음웍스

모두의 창업 2차 1라운드 진출자가 발표됐습니다(2026년 10월 15일, 1만 명). 진출자는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을 바우처카드로 받아 창업 아이템을 다듬는 데 씁니다. 앱이나 웹서비스의 첫 모양, 시제품, 화면 디자인처럼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은 외주로 맡길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외주를 맡기려는 진출자를 위한 안내입니다. 무엇을 맡길 수 있는지, 결제와 증빙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순서로 하면 되는지를 적고, 자세한 이야기는 같은 묶음의 다른 글로 이어 두었습니다.
2026년 10월 21일에 썼습니다. 2차 창업활동자금의 세부 집행 안내는 진출자에게 따로 나갑니다. 그래서 쓸 수 있는 곳과 결제 기준은 공개된 1차 집행가이드를 기준으로 적고, 2차에서 바뀌었다고 공식 발표된 것만 따로 표시했습니다. 진출자 안내가 이 글과 다르면 안내를 따르세요.
라운드마다 받는 것
일반 · 기술트랙
- 1R8,000명창업활동자금 200만 원 · AI솔루션 100만 원 · 책임멘토
- 2R1,000명MVP 제작 최대 2천만 원 이내(차등)
- 3R200명사업자등록
- Final5명상금 최대 5억 원
로컬트랙
- 1R2,000명창업활동자금 200만 원 · AI솔루션 100만 원
- 2R1,200명사업화자금 최대 3천만 원 · 사업자등록
- 3R200명
- Final13명상금 최대 1억 원
외주와 관련된 것은 두 군데입니다. 1라운드의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 그리고 2라운드(일반 · 기술트랙)의 MVP 제작 지원입니다. 1라운드는 카드로 바로 쓰고, 2라운드는 사업비 계좌를 열어 정해진 시스템으로 집행합니다. 쓰는 방식과 기준이 다르니 이 글은 1라운드 창업활동자금을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공고 원문은 모두의 창업 누리집과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창업활동자금은 이렇게 씁니다
1차에서는 신한카드 바우처카드로 나왔습니다. 도전자가 직접 신청해 받고, 등록한 뒤 씁니다. 쓰지 않은 돈은 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1차의 사용 기한은 카드를 받은 날부터 8월 31일까지였습니다. 2차의 기한은 진출자 안내에서 꼭 확인하세요. 외주는 만들고, 검수하고, 결제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려서 기한이 가장 먼저 범위를 정합니다.
그리고 이 돈을 어떻게 썼는지가 다음 라운드 평가에 들어갑니다. 1차 FAQ와 집행가이드 모두 사용 내역을 평가에 반영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아무 데나 빨리 쓰는 것보다, 창업 아이템에 무엇을 더했는지 보여 줄 수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쓸 수 있는 곳
- 외주용역시제품 · MVP 개발을 업체에
- 재료 구입원재료 · 데이터
- 문헌 구입책 · 문헌
- 지급수수료세미나 참가 · 시험 인증 · 기자재 임차
- 여비교통비
- 회의비외부 사람과의 식사
노트북 같은 자산이 되는 물건 · 유흥 · 상품권 · 보험 · 백화점 등 막힌 업종
1차 집행가이드는 쓸 수 있는 곳을 그림처럼 여섯 가지로 나눕니다. 외주에 다 쓸 필요는 없으니, 재료나 시험 인증처럼 다른 데 쓸 돈이 있다면 먼저 떼어 두고 남는 금액으로 외주 범위를 정하세요. 노트북처럼 자산이 되는 물건은 살 수 없고, 유흥 · 상품권 · 보험 · 백화점 같은 업종에서는 카드가 아예 결제되지 않게 막혀 있습니다.
외주로 맡길 수 있는 것과 아닌 것
외주용역비는 도전신청서에 적은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거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려고, 일의 일부를 바깥 업체에 맡기고 치르는 돈입니다. 집행가이드는 예로 앱 개발, 제품 모형 제작, 리서치, 도면 디자인을 듭니다. 기준은 결과물의 종류가 아니라 목적입니다. 같은 웹페이지라도 아이템을 검증하는 것이면 가깝고, 회사를 알리는 것이면 멀어집니다.
- 앱 · 웹서비스 MVP
- 기능 하나짜리 시제품
- 클릭해 보는 화면 시안
- 제품 모형 · 도면 디자인
- 리서치
- 검증용 랜딩페이지
- 서버 · 호스팅 비용
- 회사 소개 홈페이지
- 광고 · 홍보물
- 아이템과 상관없는 일
회사 소개 홈페이지는 조심하세요. 1차 창업활동자금 비목에는 광고선전비가 없습니다. 창업 아이템이 웹서비스라서 그 서비스의 첫 모양을 만드는 것은 외주용역에 들어가지만, 회사를 소개하고 알리는 홈페이지는 근거가 약합니다. 검증용 랜딩페이지처럼 그 사이에 있는 것은 무엇을 검증하는지 분명히 하고, 맡기기 전에 책임멘토에게 확인받으세요. 검증용 랜딩페이지는 따로 적었습니다.
결제 — 1차와 2차가 다릅니다
1차에서는 쇼핑몰 · 배달앱처럼 온라인 결제대행(PG)을 거치는 결제가 막혀 있었습니다. 업체가 보낸 온라인 결제 링크로 결제하면 여기 걸릴 수 있었습니다. 대신 업체의 카드 단말기로 만나서 결제하는 것은 된다고 집행가이드에 적혀 있었습니다.
2차에서는 중기부가 창업활동자금을 쓸 수 있는 곳을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넓힌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어디서 결제했는지 증빙을 따로 받겠다는 말도 함께 나왔습니다. 그래서 업체를 고를 때는 바우처카드로 결제를 받을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받는지, 결제한 곳을 보여 줄 서류를 주는지를 먼저 물어보세요. 자세한 것은 바우처카드 결제와 증빙에 있습니다.
50만 원이 넘으면
1차 집행가이드는 50만 원을 넘게 쓴 건에 대해 세부 내역을 확인할 증빙을 멘토기관이 꼭 검토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결제 전에 허락을 받는 절차라기보다 결제 뒤에 살펴보는 절차로 읽힙니다. 외주는 대개 50만 원을 넘으니, 견적서 · 계약서 · 결과물을 처음부터 한 묶음으로 모아 두세요.
맡기기 전 순서
이 순서대로 가면 정산 때 낼 서류가 단계마다 저절로 모입니다. 단계를 자세히 적은 글은 그림의 링크로 이어 두었습니다.
- 01결과물 하나200만 원 안에서200만 원으로 만들 것 →
- 02요청서문제 · 쓰는 사람 · 기한기획서 없이 문의하기 →
- 03견적 두세 곳→ 견적서비교견적 →
- 04책임멘토 확인인정될지 애매한 것
- 05계약→ 계약서외주 계약서 →
- 06카드 결제→ 카드 영수증결제와 증빙 →
- 07검수 · 기록→ 결과물 · 검수 확인
가장 자주 건너뛰는 것이 네 번째, 책임멘토 확인입니다. 결과물이 외주용역비로 인정될지 애매하다면 계약하기 전에 물어보세요. 결제한 뒤에 아니라는 답을 들으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마지막 검수 기록은 창업활동보고서에 그대로 쓰이니, 결과물을 받는 날 남겨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사업자등록 전인데 외주를 맡길 수 있나요?
됩니다. 1라운드 진출자는 대부분 예비창업자이고, 바우처카드도 본인 명의로 받습니다. 사업자등록은 2차 일반 · 기술트랙이라면 3라운드에 진출할 때 하면 됩니다.
프리랜서 개인에게 맡겨도 되나요?
1라운드 카드는 카드 가맹점에서만 결제됩니다.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없는 개인에게는 사실상 맡길 수 없습니다. 2라운드부터 적용되는 중기부 지침은 더 분명해서, 사업자등록을 한 업체에만 맡길 수 있고 세금계산서나 카드로 받을 수 없는 개인과는 거래할 수 없습니다.
부가세는 어떻게 되나요?
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에 부가세가 들어 있습니다. 2차 공고에는 일반 · 기술트랙 1라운드 진출자가 부가세를 돌려받지 않겠다고 서약한다는 내용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부가세 별도로 견적을 내는 업체라면, 200만 원으로 맡길 수 있는 작업은 약 182만 원어치입니다.
AI솔루션 지원 100만 원으로도 외주를 맡길 수 있나요?
AI솔루션 지원은 창업활동자금과 따로 주어지는 것이라 쓰는 방식이 다릅니다. 진출자 안내를 따르세요.
이음웍스는
저는 홈페이지 · 웹서비스 · 앱을 혼자 만드는 1인 제작자입니다. 창업활동자금 카드로 결제를 받고, 견적서 · 계약서 · 카드 영수증과 결과물 · 검수 기록을 증빙에 맞게 챙겨 드립니다. 일반과세자로 등록된 사업자입니다.
무엇을 만들지 아직 정하지 못하셨다면 견적 요청서에 아이디어와 사용 기한만 적어 보내 주세요. 200만 원과 기한 안에서 무엇을 만들면 좋을지부터 정리해 드립니다.